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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시청률 12.7%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 지상파 동시간대 1위
최고령 TV 음악 탤런트 쇼 진행자 기네스 신청
송해의 96년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트로트 뮤지컬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으로 정동원, 이찬원, 영탁, 신유, 박애리, 설하윤, 태진아, 김연자, 송소희, 박서진 등이 총출동하여 후배 가수들이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인 '전국 노래자랑'을 지켜온 '국민 MC'인 송해를 위해 헌정 공연을 준비한 것이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입니다.
KBS2TV가 설특집으로 방영하였는데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여 동시간대 1위에 올랐습니다.
1988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인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하고 있으며, KBS는 송해를 '최고령 TV 음악 탤런트 쇼 진행자'로 최근 기네스 협회에 신청을 하였습니다.
최초 트로트 뮤지컬
KBS는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 단독쇼에 이어 1TV '전국 노래자랑'의 MC인 송해의 95년 인생사를 다룬 쇼를 처음으로 트로트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준비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습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0분부터 120분간 방영된 이 프로는 전국 시청률 12.7% 를 찍었다고 합니다.
34년간 만난 관객수 1000만 명에 달해
송해는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하면서 매년 최소 관객 5000명에서 최대 1만 명 가지 만났습니다. 34년간 만난 관객수만으로도 100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들 중에서 전국 각지 200여 명의 관객을 초대하여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로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쇼를 연출한 문석민 PD는 "선생님이 수많은 세월, 수많은 사람과 희로애락을 같이 했다. 95세다 된 지금도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버팀목이 돼 준 시청자, 관객, 국민들에게 선생님이 하는 인사말"이라며 '고맙습니다'라는 말 한마디에 선생님이 하고 싶은 말을 다 담았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가미해 재구성
송해 쇼는 실화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가미해 재구성을 하였습니다. 이에 전국 노래자랑 출신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것이 특징입니다. 트로가수 정동원은 어린 시절 역을 하였고, 이찬원은 청년시절, 영탁과 신유는 성년의 송해 역을 맡아 연기를 하였습니다. 정동원은 황해도 출신의 송해 역을 맡아 북한 사투리 연기에 대한 욕심을 내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송해 어머니 역의 국악인 박애리, 시청자 눈물짓게 해
청년 송해는 6.25 전쟁으로 인해 어머니와 헤어지게 되고, 부산으로 향하는 피난선에 혼자 올라타게 되었습니다. 송해는 객석에서 두 사람이 애타게 부르는 장면을 보며 먹먹한 표정을 지었다고 합니다.
송해의 단독무대 "내 인생 딩동댕"
오프닝 무대에서 전주 판소리 합창단과 함께 '뱃노래'와 '자진 뱃노래'를 불러서 흥을 달구어 주었습니다. 이후 "나팔꽃 인생"을 열창을 하며 '전국 노래자랑은 운명 같은 프로그램'이라 전하였습니다. 끝으로 "내 인생 딩동댕"을 부르며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땡과 딩동댕 중 뭐가 소중하냐고 하는데, 땡을 받아보지 못하면 딩동댕의 정의를 모른다고 하며 송해 역시 전국 노래자랑에서 내 인생을 딩동댕으로 남기고 싶었던 사람이라 말하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눈도 맞고 비도 맞고 앞만 보고 달려왔었네~ , 괜찮아 이만하면 괜찮아 내 인생 딩동댕이야."
언제나 <전국 노래자랑>으로 전국 34년간 활기차고 유쾌하게 전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는 송해 선생님의 건강과 앞으로도 변함없이 프로그램이 이어져 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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